세컨건반으로 많은 사랑을 받던 야마하 modx 모델이 현재 재고가 없어 예약만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modx8, modx7 모두 매장 전시용 제품도 보이지 않습니다. 단종 소식도 들려오니 악기점에선 이젠 예약도 안 받는 분위기입니다.
MODX 후속모델인 MODX+ 출시
9월초에 modx 후속으로 modx+ 제품이 나온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야마하 측에서 기존 modx 모델과 가격은 같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더 비싸게 팔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기존 modx8은 250만 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미국 내 가격을 보면 우리나라에선 거의 300만 원 정도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modx+는 현재 국내에서는 유통되고 있지 않고 해외직구도 찾기 어렵습니다. 몇 달 지나 봐야 정확한 가격이 잡힐 것 같네요. 환율이 좀 떨어져야 할 텐데요.
modx+에서 뭐가 달라졌나
- 사용자 메모리가 1GB에서 1.75GB로 증가
- FM-X 동시발음 64에서 128로 증가
- 이펙트 개수 소폭 증가
modx를 대체할만한 신디 건반은?
만약 당장 세컨 건반용 신디사이저를 사야 한다면 어떤 걸 사야 할까요? 같은 야마하 제품 중에서 고르고 싶다면 플래그십 모델인 몽타주(MONTAGE) 시리즈나 MODX보다 한 단계 아래인 MX88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몽타주는 야마하 신디사이저에서 고급 모델인 만큼 악기 소리도 좋고 기능도 많습니다. 시원하게 큰 터치 스크린 역시 장점입니다. 여유가 된다면 몽타주를 강력 추천합니다.
재정적으로 부족하다면 130만 원 정도의 MX88도 괜찮습니다. motif 시리즈에 있던 음색들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소리로 연주할 수 있습니다. 다만 modx나 몽타주보다는 소리 구현이 조금 떨어집니다. 레이어도 2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아쉬운 점입니다. MX88은 비교적 저렴하게 야마하 신디 음색들을 쓴다는 것이 장점이지요.
야마하 아닌 브랜드라면 커즈와일 PC4도 세컨 건반용으로 추천합니다. MODX와 비슷한 200만 원 초반의 가격대입니다. 소리도 괜찮다는 평이고요. 커즈와일도 야마하와 함께 교회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브랜드마다 악기 소리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직접 매장에서 들어보고 마음에 드는 걸로 고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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