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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코드 말고 케이던스, 세컨더리 도미넌트는 어때? 건반 반주하다 보면 '저 코드는 어떻게 나오는 거지?' 싶은 코드들이 등장하곤 한다. C키 곡인데 왜 D, Gm7, Ab 이런 코드들이 나오는 걸까. 대부분 이걸 대리 코드라고 생각하고 대리 코드에 대해 알아보겠지만 원하는 답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 이 글에서 답의 일부를 찾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케이던스(Cadence) 케이던스=종지=마침꼴 같은 의미다. 곡의 마무리 형태를 뜻한다. 보통 토닉(Ⅰ) 화음으로 끝나는데 아래와 같은 코드 진행이 많이 쓰인다. Ⅳ - Ⅴ7 - Ⅰ Ⅴ7 - Ⅰ Ⅱm7 - Ⅴ7 - Ⅰ Ⅳ - Ⅰ Ⅳ - Ⅳm - Ⅰ 투 파이브 Ⅱm7 - Ⅴ7 - Ⅰ 투 파이브 혹은 투 파이브 원이라는 단어를 들어봤을 것이다. 투 파이브는 대표적인 마침꼴 중 하나다. 이 투 파이브 진행.. 2022. 5. 4.
텐션에 대한 이해 가끔 코드에 9, 11, 13과 같은 숫자들이 붙어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러한 텐션음은 화음을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넣는다. 낯선 숫자들에 당황하지 말고 텐션을 잘 익혀서 건반 반주에서 사용해보자. 9=2, 11=4, 13=6 위와 같이 9도=2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9, 11, 13은 4화음 위로 텐션음을 쌓았기 때문에 옥타브를 넘어간다는 의미로 7을 더한 숫자들이다. 결국 C2=C9=Cadd2=Cadd9 모두 같은 의미다. 텐션음들은 9, 11, 13 이 세 숫자가 붙는다. 9, 13은 종종 2, 6으로 대체되기도 하지만 11을 4로 표현하는 경우는 드물다. 왜 2, 4, 6 (9, 11, 13)이 텐션이지? 1도 2도 3도 4도 5도 6도 7도 음 중에 코드 톤이 1, 3, 5, 7도 네 개.. 2022. 5. 2.
대리코드와 기능 음악 시간에 주요 3화음에 대해 배웠을 것이다. 바로 1도, 4도, 5도 화음인데 이를 ‘쓰리 코드’라고도 한다. 예를 들면 C키에서는 C코드 F코드 G코드가 쓰리 코드다. 이 세 코드들은 각자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토닉(Ⅰ) - 가장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화성이다. 서브도미넌트(Ⅳ) - 확산되는 느낌, 곡을 전개시키는 느낌을 준다. 도미넌트(Ⅴ) - 토닉을 향한 불안정한 울림을 주는 화성. 특히 4화음의 도미넌트 세븐 코드(Ⅴ7)는 증4도가 포함되어 있어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므로 안정적인 토닉으로 향하여 불안정함을 해결하려는 특성이 있다. 다이아토닉 코드 대리코드 배우기 전에 우선 다이아토닉 코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다이아토닉 코드는 스케일 음 위에 화음을 쌓아올려 만들어진 코드들이다. 그래서 다.. 2022. 4. 18.
스케일과 모드 스케일은 곡에 쓰이는 음을 순서대로 나열한 음계다. 쉽게 말하면 ‘도레미파솔라시도’가 스케일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왜 이런 쉬운 스케일이 실용음악과 실기평가에 포함되어 있던 걸까? 사실 스케일 종류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각 나라마다 악기도 다르고 음악이 다르게 발전됐기 때문에 다양한 스케일이 존재한다. 우리나라만 해도 서양음악이 들어오기 전에는 ‘도레미파솔라시도’ 음계를 쓰지 않았다. 모든 스케일을 다룰 수는 없지만 현재 많이 쓰이는 스케일 위주로 설명하겠다. 장음계와 단음계 알기 쉽게 C키로 메이저 스케일과 마이너 스케일을 살펴보자. 3도 음이 장3도일 경우 메이저, 단3도일 경우 마이너다. 마이너 스케일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모드 교회선법이라고도 하는데 전공할 거 아니면 용어 자체에 매달릴 필요는.. 2022.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