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코드라도 보이싱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좋은 연주와 나쁜 연주로 나뉠 수 있다. 세컨건반 반주자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코드에 대한 개념과 보이싱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코드
C코드 = 도 미 솔
이건 알겠는데 Cm7 CM7 Csus4 이런 건 대체 뭘까 궁금했던 적이 있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바로 나오는 정보들이지만 다시 이미지로 정리해서 올려본다.
코드 톤
1도(루트 혹은 근음), 3도, 5도 음으로 이루어진 3화음과 1도, 3도, 5도, 7도 음으로 이루어진 4화음이 있다.
코드에 7이 붙으면 4화음이다. 그리고 이 1, 3, 5, (7) 음들이 코드 톤이다.
가이드톤
C메이저와 C마이너 코드는 무엇으로 결정될까? 바로 3음으로 결정된다. 장 3도는 메이저, 단 3도는 마이너.
이렇게 그 코드의 성격을 결정짓는 음을 가이드톤이라고 한다. 4화음일 경우 3, 7음이 가이드톤이다.
D키의 Bm7 코드에서 오른손은 D, A 음만 눌러줘도 소리가 전혀 비지 않는다. 대신, 존재감이 강한 음이기 때문에 두 번 이상 중첩되어 누르는 건 피하는 것이 좋다. C/E, D/F# 같은 3도 전위된 코드의 경우 이미 왼손 베이스로 3도 음을 누르고 있으므로 오른손은 3도 음을 치지 않도록 하자.
보이싱
위의 코드 톤들을 임의로 배열하는 것이 보이싱이다. 모든 코드를 도, 미, 솔 순서로 칠 수는 없을 테니까.
연주할 때 코드 톤을 다 누르지 않을 때도 있고, 코드 톤이 아닌 텐션을 사용할 때도 있다. 자연스러운 연주를 위해 보이싱을 많이 연구해야 한다.
오픈 보이싱 : 1옥타브 이상으로 확산된 보이싱
클로즈드 보이싱 : 1옥타브 이내 배치된 보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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